[노원/공릉] 친절함이 인상적인, 쪼매 매운 떡볶이

서울과기대 근처에 위치한 쪼매매운 떡볶이 포스팅 시작

 

[식당 정보]

쪼매매운떡볶이
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로 208
전화 번호: 02-977-1120
영업 시간: 11:00-22:00(토요일 휴무)
주차불가 / 제로페이 가능
주차는 불가능하지만, '모두의 주차' 어플로 인근 공유 주차장 이용 가능(30분에 600원)

노포 감성 뿜뿜한 간판의 쪼매매운 떡볶이.
평소 웨이팅이 꽤나 많은 곳으로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평일 늦은 오후 시간대라, 별다른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간판의 느낌과는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 
내부 인테리어는 싹 손을 본듯싶다.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포장 손님만 있었으나, 주문하고 돌아보니 어느새 자리가 꽉~ 차더라.

합리적인 가격의 쪼매 매운 떡볶이.
옛날 분식집 느낌 그대로이다.

치즈떡볶이 5,000
튀김(3개: 고구마, 야끼만두, 오징어) 2,000
쪼매김밥 1,500
합계 8,500원

옛~날 학교 근처에 있던 분식집 느낌 그대로이다.
오뎅, 떡볶이, 튀김 등등.

포장 손님이 원채 많다보니, 주문서가 밖에도 비치되어 있다.
주문서 작성 후에, 선착순으로 입장하여 포장 또는 자리 배정 받는 시스템인듯.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한상(?)
떡볶이, 튀김 3개, 꼬마김밥 3줄
응...?
근데 떡볶이가 너무 작다. 뭐지...?  싶었지만, 
자그마치 튀김 찍어먹어라고 주신 '떡볶이 양념'이다. 
오뎅 2, 3개에 떡도 2-3개가 있던데.... 주문한 떡볶이라면 충격일듯 싶지만, 떡볶이 양념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혜자인 구성.
그리고 기본적으로 너~~~~무 친절하시다. 
주문부터 서빙, 계산 등등... 친절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법? 

요녀석이 주문한 치즈 떡볶이.
떡볶이 위에 천원어치의 치즈 옷을 가득 두른 비쥬얼.
맛도 딱 떡볶이 위에 치즈 얹어 먹는 맛이다.
치즈는 아낌없이 팡팡 쓰시는듯

이제서야 갖추어진 전체 샷.
찍어먹어라고 주신 '떡볶이 양념' 그릇 크기 실화냐....
튀김도 기름 깔끔하고 담백한 맛 그대로이다.

떡볶이는 쪼매 매운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분식 떡볶이 정도?
눈물나게 맛있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근처라면 겸사겸사 가끔 생각나서 방문할만한 그런 떡볶이.
하지만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 x100 
말하지 않아도 척, 튀김 찍어먹어라고 떡볶이 양념 건내주시고.
그마저도 떡, 오뎅 몇개 넣어주시는 마음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따뜻함이 느껴졌다.
로드뷰로만 살펴봐도 15년이 훌쩍 넘은 가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싶지만, 변치않는 친절함을 유지하는 사장님의 따스함이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잘 먹고 갑니다.
이상 전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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