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일상] 2024년 6월의 일상: 오늘와인한잔, 마장동 한우, 만동제과

SB Dunk 2024. 7.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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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해의 절반에 훌쩍 가까워진 6월의 일상을 남겨본다.

역대급 물폭탄이 쏟아진다, 무더위가 기승이다 등등....

여러모로 시끌시끌한 6월, 여기저기 크고작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소소하게 남겨보는 일상.

아참, 당연히 모두! 내돈내산이다.

누가 협찬 안해주나.... 

오늘와인한잔 강남우성점

시~원한 생맥주가 당기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 딱 가기 좋은 곳, 오늘와인한잔 강남우성점이다. 

오늘와인한잔 강남우성점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강남효성해링턴타워 1층 오늘와인한잔
연락처: 0507-1409-5179
영업시간: 17:00-01:30(금,토 03:00까지)
주차 가능할듯? 싶지만 걸어가서 안물어 봄

오늘와인한잔은 와인 대중화에 길을 열었던 체인점이다.

예전에 와인 한두잔 홀짝홀짝하러 가봤던 기억이 있지만, 와인알못이라..ㅎㅎ 

어느날 지나가다 본, 오픈~19시까지는 차가운 맥주한잔이 1,900원이라는 광고.

제임슨을 기주로하는 하이볼도 3,900원이니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오픈시간부터 저녁 손님이 몰리기 직전 시간대에만 한정하여 운영하는듯?

오늘'와인'한잔이지만, 대세에 따라서 다양한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다. 

샷, 하이볼 등등에, 하이볼의 경우 탄산수도 선택할 수 있으니 

위스키, 하이볼을 취급하는 웬만한 곳 보다 제대로 하는 곳이다.

유행만 좇아 '하이볼'을 판매하지만, 베이스가 되는 위스키 원액, 기주가 무엇인지도 알려주지 않는 곳도 있으니...  엉망이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집에서 슥~ 나와서 맥주한좐하러 왔으니...

시원하게 생맥 2잔시켰다.

잔은 파울라너이지만, 테라 생맥이다. 

그리고 매우매우 깔끔한 생맥이다.

일본 가서, 깔끔한 생맥 맛에 무릎을 탁치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 과장 좀 보태면 그 느낌이 스리슬쩍 난다.

에이, 안믿긴다고..?

한모금 홀짝홀짝 할때마다, 남는 거품의 자국을 보면

이 가게가 생맥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다.

오늘와인한잔은 알콜에 진심인 가게가 분명하다.

생맥 기계도 증말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 분명할듯?

생맥 2잔만 홀짝 들이키고 나오기는 아쉬우니, 고구마튀김을 시켰다.

고구마는 적당히 바삭하고 쫀독하며 달다.

다만, 단맛이 강한편이다보니  맥주 안주로는 감자튀김이 더 나은듯?

그나저나, 5-7시 사이에 안주 안시키고 생맥만 두잔하고 나와도 되려나.... 눈치..

시원한 생맥 한잔하기 딱 좋은, 오늘와인한잔.

비도오는데 오늘도 갈까..

마장동 축산시장: 대호축산

지난 4월, 2024 대한민국 농할상품권을 30%할인으로 10만원치 구매했다.

1인당 10만원 한도, 즉, 10만원 상품권을 7만원에 구매한 셈인데 사용기한이 짧더라.

잊고 있다가, 한달전부터인가 만료된다는 문자가 지속적으로 와서.. '써야지.. 써야지..' 하고 있던 참.

이왕 쓸거면 마장동으로 가서 한우를 사자! 

어디갈까! 전에 갔던 곳! 대호 축산으로 가자!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

 

[일상] 마장동 한우, 커피명가 딸기 케익 3호

커피명가 안암점 주소: 서울 성북구 안암로5길 40 연락처: 02-928-0892 영업시간: 월~금 09:00~22:00 / 토~일 09:30~20:00 주차불가 대호축산 주소: 서울 성동구 마장로31가길 5 연락처: 02-2292-6509 영업시간: 월

skynblue.tistory.com

대호축산을 두번째 방문하게 된 것은, 지난 방문에서 고기의 질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기 때문.

그리고 갈비살에 칼집을 내어주는 것이 가히 독보적이다.

마장동 축산시장에 가면, 워낙 호객도 많고...

이집이 그집같고, 그집이 이집 같으니.. 사실 어디 한 곳을 딱 정해 놓고 갈 필요는 없다.

신선하고 좋은 고기들을 취급하는 곳이니.. 마음 닿는대로 가면 좋을듯.

난 대호축산이 똭 내 스타일이다.

속거나 속이는 느낌 없이 일단 깔끔하다.

그리고 고기의 질이 뛰어나다.

선물세트의 구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맞추어, 원하는 부위로 구성할 수 있고 택배나 퀵 발송도 가능하니 참고.

한우 최고급육 구매점 인증.

당연히 온누리 상품권, 지역상품권, 등등 다 사용 가능하다. 

나는 농할상품권 10만원*2, 20만원치 구매하였다.

갈비살과 채끝 위주로하되, 다양한 부위를 섞으셔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2팩에 나누어 담아달라고 요청함. 
= 이유: 한번에 한팩씩 두번 나눠먹으려고ㅎ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똭!

위 쪽의 네팩에 담긴 차돌박이는 서비스이고,

아래의 두팩의 영롱한 자태가 바로 한우 되시겄다.

어후 때깔 좋다.

비닐 걷어내고 다시 한컷.

아래쪽의 칼집송송 들어간 녀석이 갈비살이고, 

나머지는 채끝과 등심인듯? 

 

저울 한번 스윽 올려주고, 

3-400그람 정도 가볍게 구워준다.

하....

포스팅하며 다시봐도, 군침이 싹 도네.....

이전에는 갈비살의 맛이 감동적이었는데, 

이번에는 등심의 맛에 감동하였다.

너..무.. 너..무.. 맛있다.

그렇게 이틀을 한우만 먹었다.  

어후.. 내가 구웠지만 참~ 잘구웠다.

육즙 챠르르르 때갈 챠르르르

소금, 와사비 쳡쳡 찍어서 입에 넣으면 사르륵 녹는다. 

역시... 한우=마장동

마장동은 대호축산... (다음에 가면 서비스.. 주실...)

 

이른 아침에 일산에서 일을보고, 신촌에서 머리를 자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 만동제과가 여기 있네? 

그럼 사야지.

하고 들르게 되었다.

리얼.

지난번에는 나는 차에서 기다리고, 조수석의 높으신 분이 사오셨는데, 이번에는 같이 가보기로 함.

인근 골목에 비상등을 켜고 잠시 정차를 하였다.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1

콘마요 4,800
먹물 3,900
카야코코넛 4,500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2

메이플 4,800
월넛 4,200
에멘탈 5,200(?)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3

베이컨 치아바타 4,800
약밥브레드 3,800
치즈말랑 1,200
흥국이 깨찰빵 3,400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4

바질토마토 6,000
어니언베이글 5,400
카푸치노 4,800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5

할라피뇨치아바타 4,600
고구마 3,200
칠리소세지 3,900
또띠아 3,800

만동제과의 다양한 빵들6

쑥떡쑥떡 4,900
엉덩이 3,300
인절미 3,300
앙크림 3,300
프레첼 4,800
새아부게트 4,400

그리고 우리가 만동제과에 들르게된 이유.

마늘바게트 6,800원

2개 구매 완료.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다음날 부산으로 가는 KTX 안에서 호로로로록 먹었다.

역시, 만동제과 마늘바게트 인정이다.

부산에서 보냈던 6월의 마무리는 추후 포스팅에서 소개하기로,

이상 6월의 일상겸, 여기저기 들러본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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