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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 풀코스 part2: 쫄쫄호떡

SB Dunk 2024. 6.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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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 풀코스 part1: 또간집 청주짜글이 용용생고기

2024년 상반기는 홍길동마냥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다보니 정신 없이 지나간듯 싶다.주 1회, 서울과 청주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청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게 되었다.차를 두고, 남부터미널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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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청주 풀코스 part1에서 메인으로 먹기 좋은 용용생고기 포스팅에 이어, Part2에서는 디저트로 딱인!

청주의 명물, 쫄쫄호떡에 대해 소개해보기로.

 

 


청주의 명물! 쫄쫄호떡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5번길 40-1
연락처: 043-221-2208
영업시간: 10:50-19:30(19시 라스트오더)
주차불가
청주중앙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에, 주차가 불가능 하다.

다만, 주차팁을 주자면 청주중앙공원 바로 옆의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에 위치한 '청주시의회'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 점심시간에 용용생고기 방문 후 오후시간대에 차량으로 이동하였기에 청주시의회에 주차 후 이동.

10분당 500원으로 기억.
 

평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대략 5-10명 정도?

5분 내외로 기다린듯 싶다.

주말에는 줄이 어마무시하여... 1-2시간씩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VJ특공대! 
서울촌놈!
나혼자산다!
등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었던 쫄쫄호떡.

그만큼 오래된 곳이기도 하거니와, 청주인들에게는 추억이 담겨있는 그런 곳이다.

매장 내에서는 즉석떡볶이를 먹을 수 있으며, 즉떡을 먹을시에는 별다른 웨이팅 없이 호떡을 구매할 수 있다고하니 참고.

나란히 정렬된 쫄쫄호떡들이 뜨끈한 탕에서 몸을 지지고 있다.jpg

뜨거움 주의.

실제로 가까이서 구경하다 튄 기름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하니,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구경하도록 하자.

다치면 내 손해여....

쫄쫄호떡 1개의 가격은 1,500원
서울이었으면.. 개당 3천원 받았을듯...

현금결제, 카드결제, 계좌이체 모두 가능.


개인적으로는 여러개를 주문해서 포장해 가는 것보다, 바로 먹을만큼+@(1개) 정도 구매가 적당한듯 싶다.

뭔가 사장님을 캐리커쳐화한듯 한 느낌?

쫄쫄호떡의 마스코트도 재밌게 생겼다.

자세히보면 팔 떨어져 있...

뜨거운 기름 탕에서 몸을 지지고 나온 쫄쫄호떡들은, 사이드의 기름망 위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기름을 빼준다.

여기서 딱, 쫄쫄호떡이 일반호떡과 다른 점을 알 수 있는데..

일반 호떡은 호떡을 한입 베어물면 흑설탕 가득한 달달한 설탕물이 흘러나오는데,

쫄쫄호떡은 호떡의 겉면에 설탕물이 코팅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호떡탕후루라고 부르기도 하는..ㅎㅎ 

아무튼, 쫄쫄호떡 2개 주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쫄쫄호떡을 기다리며 둘러보니... 어..?

청주 중앙공원 쫄쫄호떡 인근에는 '고양이가 널려 있다'

문제: 사진 속에서 고양이 2마리를 찾으시오.

누구는 줄서서 호떡 사묵는데. .이놈이거.. 팔자 좋다..

호떡 하나 손에 쥐어들고 나오기 전, 쫄쫄호떡의 마스코트를 마주한다.

바로 쫄쫄이..

쫄쫄이... 아..안녕..?

어색하게 인사한다.

어.. 빈손이라고..?

아닌데..? 

난 쫄쫄호떡과 함께라구!

밤에보면 무서울듯한 미소를 짓고있는 쫄쫄이를 뒤로한채... 

마침내 손에 쥔 쫄쫄호떡.

바로 먹을거라고하면, 위와 같이 종이 두겹에 싸서 쥐어 주신다.

잠깐동안은 호떡을 아래방향으로해서 들고 있으라고 하는데, 기름이 떨어지거나, 겉면의 액체화된 설탕물이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위쪽에 약간 뾰족~ 나와있는 갈색 부분을 보면, 맛탕 소스처럼 흐르던 설탕물이 굳은 것을 볼 수 있다. 


쫄쫄호떡은 청주에서 3-4번정도 가서 먹어봤는데, 매번 한결같은 맛.

딱 1-2개 정도가 적당한! 

호떡탕후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Inside-Out. 

겉면에 바삭한 설탕물이 코팅된 느낌이고, 오히려 속에는 설탕물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한입 베어물면 파사삭! 하는 탕후루 소리를 듣게 된다.

맛은 달달한 호떡+쫄깃한 호떡으로 깔끔한 호떡의 맛 그자체. 

포장해본 적은 없지만 호떡이 식으면 그만큼 맛이 줄어들어서.. 포장해 가기보다는 바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식으면 그만큼 더 딱딱해져서 턱이 아플 수 있다.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 3-4번이나 방문하게 된듯?

뙤약볕에 1-2시간을 기다려가며 먹을 정도는 아니고, 경험삼아 한번 스윽~ 지나가며 하나 쥐어물고 중앙 공원 구경하며 먹을 정도!

또, 중앙공원에는 흥선대원군의 척화비가 있으니, 호떡 한입 베어물고 두리번두리번 역사탐방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상 청주 쫄쫄호떡 전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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