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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동역] 평냉 고수 전용 맛집: 진미평양냉면

SB Dunk 2023. 11.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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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평양냉면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
연락처: 02-515-3469
영업시간: 11:00-21:30(21:1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평양냉면 매니아 친구의 평냉 투어에 동행하게 되어 급! 방문하게 된 진미평양냉면.

친구 놈은 자그마치.. 점심에도 평냉.. 저녁에도 평냉을 먹는 평냉 투어를 감행하는 대단한 평냉 매니아 이다.

실제로 점심에 우래옥을 격파하고, 저녁으로 방문헤 된 것이 진미평양냉면.....

저녁 시간대에 산토리 플래그쉽 스토어를 들렀기에.. 늦은 저녁으로 방문 

 

[도산공원] 산토리 플래그쉽 스토어: 산토리 타임(feat.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

산토리 위스키 100주년을 기념하여 킨포크 도산에서 진행되는 산토리 타임 위스키 페어링 다이닝을 가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대략 1인당 50만원). 11/7-8는 다니엘 오마카세 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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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은 같은 날 산토리 타임 방문했던 포스팅~

늦은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것이... 

맛집이구나 싶은 진미평양냉면.

노포느낌 물씬 난다.

2018년, 2020-2023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곳ㅇ.

2019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년 장인의 평양냉면 맛집.

목요일 늦은 저녁시간대라 그런가, 회식을 하는 손님들이 꽤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가 어복쟁반을 시켜놓고 술안주 삼는 곳이 많더라.

북한에서는(?) 특이하게도 수육을 제육으로 부른다고 한다. 내가 아는 제육은 벌건건데 말이지...  

평냉 매니아 친구와 함께 평냉을 격파하러 온 것이 메인이므로...

냉면 15,000*2
제육 32,000
소주 6,000

네이버에는 평냉 1.4, 제육 3으로 나오는데, 그새 가격이 올랐나보다.

주문 완료. 
강남 물가인 것인가... 아니면 평냉이 비싼 것인가....

을밀대도 평냉이 비쌌던 것을 떠올려보면.. 그냥 평냉이 비싼건가...... 

아래는 이전에 방문해본 평냉 전문점들인 우래옥과 을밀대 포스팅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클릭...

 

[을지로4가/중구] 평냉 초보자도 반하게 한: 우래옥

우래옥 본점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연락처: 02-2265-0151 영업시간: 11:2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가능 우래옥 전통평양냉면 16,000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7.8을 가기로하고 만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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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을밀대 평양냉면 본점

을밀대 평양냉면 본점 주소: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연락처: 02-717-1922 영업시간: 11:00-22:00 주차 가능 제휴 주차장 이용(동도중학교 안 GS타임즈 주차장, 한라카센터, 한진빌딩 3군데 있음) 가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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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정갈하게 사아악 깔리 줍니다잉

양파? 마늘 향 강한 다대기 느낌의 양념은 제육(수육) 찍어먹는 것인가...

나머지는 뭐 특별한 건 없다.

그새 등장한 진미평양냉면의 제육.

양이 꽤나 많아서, 제육 반을 시키는게 합리적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

왜냐.. 거의 절반 남기고 나왔거든... 

맛은 수육 그 자체이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만큼... 잡내는 없지만, 좀 퍽퍽살 위주로 집어졌는지... 퍽퍽하더라. 

소주한잔 적셔주고,

메인 디쉬인 진미평양냉면 입장. 

오....? 이자식.. 정갈한것 보소...?

딱봐도 면이 좀 다르다.

평냉 고수인 친구가 면이 뭐.. 뭐라했던거 같은데 기억 안남.

일단 국물부터 호로록...

어?

같은 사진 같지만 다른 사진임ㅎ

어....? 갸우뚱???

다시한번 호로로로록 

어....?

음.. 이게 평냉이지 그래.. 내가 그동안 너무 관대한 평냉을 맛보았던 것이구나... 

높은 탄력을 자랑하는 면을 요리조리 사아악 풀어서 다시 한젓갈 호로로록 넣어본다. 

아... 어... 응..? 

이쯤에서 자칭 평냉고수 친구녀석의 낯짝을 힐끔 쳐다본다. 

같은 표정이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았던...  '평양냉면 이거 걸레빤 물 맛인데 맞나요?' 댓글이 떠오른다. 

음... 쉽지 않다.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살펴본다.

매장 한켠의 무심한듯 시크한 금고.

저 금고 안에 황금으로 번쩍번쩍한 금색 식기와, 수십억 상당의 유가증권이 들어있을... 리가 있나.

그냥 눈에 보이길래 왜 떄문에 저기 금고가 있을까 싶어 찍어본다. 

평냉의 맛이 독특해서 두리번 거리는건 아니고.. 그냥 한젓갈 호로록 하고나면 주변 여기저기 바라보게 된다.

다들 어복쟁반을 시켰...네...? 

여기 어복쟁반 맛집인가봐? 라고 친구와 대화를 주고 받는다. 

마감 시간인 9시 30분이 다되어 텅~ 빈 진미평양냉면의 모습.

하드코어한 평양냉면 그 자체이기에... 초보자가 방문한다면 우와? 이게.. 평냉이야.....? ??????????????????????

물음표 백만개 뜰 수 있는 곳으로, 매우 하드코어한 평양냉면이니 평냉 초심자는 경험치를 쌓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옆테이블은 커플이 어복쟁반+평냉 2그릇을 시켰던데, 반절 남겼더라.

진미평양냉면은 양이 많은 곳인가보다.

어복쟁반은 안묵어봤기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어복쟁반 한번 묵어봐야겠다.

평냉은.... 초고수가 아니라면.......... 

이상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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