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도산공원] 산토리 플래그쉽 스토어: 산토리 타임(feat.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

SB Dunk 2023. 11.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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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위스키 100주년을 기념하여 킨포크 도산에서 진행되는 산토리 타임

위스키 페어링 다이닝을 가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대략 1인당 50만원).

11/7-8는 다니엘 오마카세 시그니처
11/9-10은 이목 스모크 다이닝(유용욱 바베큐연구소)시그니처
11/11-12은 정식당 시그니처
로 운영 된다.

1층에 위스키 바의 형태로 운영한다는 정보를 듣고 방문하기로 결정.

하지만 그냥 줄서서 들어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한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 링크는 아래 참고하시고,

 

 

Suntory time

The House of Suntory 100년의 역사와 산토리 위스키 1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를 경험할 수 있는 Suntory time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pp.catchtable.co.kr

 

플래그쉽 1층의 산토리 위스키 바에서는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 등 산토리 하이볼과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위스키 열풍으로 많은 식당에서 하이볼을 주류메뉴에서 고를 수 있는데....
어떤 위스키를 쓰는지조차 적어두지 않고, 파는 곳도 상당수... 근데 가격이 만원이고, 만오천원이고.....

하이볼의 입문격인 가쿠빈 하이볼은 단돈 5천원...

병당 6-700만원을 자랑하는 히비키21이 30ml에 35,000원이면 개이득도 이런 개이득이 없다.
어림잡아 계산해도 한잔에 2-30만원 할텐데.....

지금은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로 나오지만....  자주 확인하다보면 비어있는 자리가 나오더라. 

나도 평일 낮시간대에는 방문하기 어려우니.. 못가겠네 하던 찰나 마지막 타임인 7:30 자리가 나서 예약에 성공.

어쩌다보니, 둘째날과 셋째날 이틀 연속 방문하게 되었다. 

예약 없이는 입장이 안된다고 하던데... 매일매일 운영 방침이 바뀌어서 욕 좀 드시는듯...

예약 내역 및 신분증 확인 후 입장하면, 

귀하디 귀한, 실물로 영접하기 힘든 산토리의 위스키들이 진열되어 있다.

저게 다 얼마여.............

12년 라인이야 대략 2-30만원대지만.......

18년 요놈들은.... 쉽게 보지 못한다.

산토리 위스키의 역사가 나열되어 있지만...

다들 같은 마음일듯.

고숙성 위스키 한잔을 매우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

처음 방문했을 때(행사 2일차)에는 좌석을 지정해주셨는데, 
두번째 방문했을 때(행사 3일차)에는 빈좌석에 앉으라고 안내 받았다.

자리를 잡고난 뒤 주문하러 이동.

수요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신거지.. (그러고보니 나도...ㅎ)

행사 1일차에는 1인당 수량 제한도 없었다고 하던데(*팩트체크 필요)
행사 2일차에는 1인당 2잔 제한에 주문은 단 한번만 가능, 기념품은 인당 1개를 제공 받았고 
행사 3일차에는 1인당 2잔 제한에 주문은 단 한번만 가능, 기념품은 잔당 1개를 제공 받았다.

친구가 방문한 행사 4일차에는 1인당 3잔 제한으로 바뀌었다던데?????

뭐가 자꾸 바뀐다.

기념품은 인조가죽 느낌의 코스터, 종이 재질의 코스터, 스티커 세트 중 고르면 된다. 

처음 방문했던 저녁 7시30분경, 야마자키18년, 히비키21년이 없다. 
한두시간 전에 방문한 분의 후기에 야마자키18년은 있었다는 걸보니.. 더 아쉽더라.
야마 못마셔서 야마돔..어쩔수 없지...

기본으로 구운아몬드와 밀크, 다크초콜릿을 제공하니, 굳이 셰프 시그니처를 안시켜도 될듯. 

처음 방문했을 때,

하쿠슈12 하이볼 1 
하쿠슈12 글래스 1
야마자키DR 하이볼 1 
히비키 하모니 하이볼 1
이렇게 주문.
총 5만원 지출.

두번째 방문했을 때, 

하쿠슈12 하이볼1
하쿠슈12 글래스1
하쿠슈DR 글래스1 
셰프 시그니처(유용욱 소장) 
이렇게 주문.
총 5만원 지출.

그러고보니.. 이틀간 10만원 썼네...

야자자키18년, 하쿠슈18년 100주년 리미티드에디션

가격 630만원........ 

이거 사는 사람 있나 궁금하네..

아, 히비키21년 100주년 한정판은 700만원인가? 63병 들어왔는데 다팔렸다함. 



1-2일차의 셰프 시그니처는 그닥 땡기지 않아서....

차피 

하쿠슈, 야마자키, 히비키 하이볼 잔이 귀엽긴 하다.

니트용 글랜캐런 잔이야 뭐 말해모혀~

산토리 선수들.

저 뒤에 큰 성님들이 있는데... 

한병에 천원 정도 하는 싱하 탄산으로 하이볼 제조.

병탄산이 청량함이 좀 다르긴 한거 같기도.

바에서 따끈따끈 제조되어 나온 하쿠슈 12

초록초록한 것이 소주병같고 좋다.

그외에 내가 주문한 녀석들이 제조 중이다.

야마자키12도 없는거 보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더 높다는 건가..

히비키히비키히비키 하도~ 많이 들어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주문함.

진열장에 자리잡고 계신 야마자키18년...한잔 3만원..
하쿠슈 18년 리미티드 에디션... 한잔 21만원 짜리 

3일차에 방문했을 때, 더 가까이서 보게 된... 그분들......

야마자키는 병에 틴트, 색감을 넣어서 훨씬 그윽해보이는 효과가 있는듯 하다.

저거 병 바닥에 남아있는 한방울만....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히비키21년은 공병 하나 사서 보리차 담아 마시고 싶네.

똬란!

히비키, 야마자키, 하큐슈가 적혀있는 잔이 확실히 이쁘긴 하다. 

잔 자체에 색감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그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듯? 

초콜릿, 아몬드는 그냥 주는겁니다 여러분,

영롱한 글랜캐런 잔에 담긴 하큐슈12

한두바퀴 휘적휘적 돌리며 지긋이 바라본다.

코를 박고 향을 느껴본다.

호로로로록 원샷!!!!! 머리에 털어재낀다!!

급발진 죄송합니다.

두번째 방문인 3일차에는 유용욱 소장님의 셰프 시그니처라... 못참지....

워낙에 예약이 힘들다보니.... 겸사겸사 좋은 경험!

아, 셰프 시그니처는 재고 상황에 따라 구성이 바뀔 수도 있는듯 하다.

낮 시간대에는 다른 메뉴를 제공했다고 하더라.

요게 낮시간대에 제공된거. 
(4일차 방문했던 지인한테 받은 사진)

지인 말로는 3일차 바베큐가 더 나은것 같다고 하던데..ㅎㅎㅎ 

위스키 잘 모르겠다구요?

딱 이렇게 갖추어서 쟁여 두시면 됩니다.

얼마나 깔끔해요~

600만원짜리ㅎ

 

700만원 짜리ㅎ

입구쪽에 진열되어 있는 산토리들.....

우측 상단, 저거 들고 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튈까라는 생각은 아니고...

산토리 플래그쉽 스토어, 산토리 타임은 오늘 내일인 11/11-12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약을 하지 못했다고 단념하지 마시고.. 근처에 볼 것이 많으니 겸사겸사 가셨다가, 무한 새로고침을 후려갈기시면... 예약 취소 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나도 마지막날 점심 시간대도 예약을 해놨는데.... 갈까말까 고민......

그날 가면 고숙성 위스키가 있을까...........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무조건 갈텐데...

이상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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