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부산역] 부산역 맛집 대탐방: 마가만두, 이재모피자

SB Dunk 2023. 10. 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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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KTX로 부산을 다녀오며 남기는 포스팅. 

부산역 근방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보니 유명한 만두집이나 중국집이 많다.

게다가 얼마전에 부산역 바로 건너편에 이재모피자 부산역점이 들어왔다고하니.. 이거 안가볼 수가 있나...

서울로 올라오는 KTX가 오후 3시 기차다보니, 겸사겸사 점심 먹을겸 일찍 부산역으로 향했다.

마가만두
주소: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56
연락처: 051-468-4059
영업시간: 11:00-21:00(15:00-16:00 브레이크타임 /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부산역 만두 맛집으로 유명한 신발원의 웨이팅을 뒤로한채, 친구 추천 마가만두로 ㄱㄱ 

신발원만큼은 아니지만, 마가만두도 만만치않게 사람이 많다. 

혼자다보니,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기엔.. 영...?

흠.. 이러면 나가린데....

전화로 여쭤보니, 포장주문은 웨이팅 없이 10-15분정도 걸린다고하심.

오호? 포장 주문하고 한바퀴 돌아보기로 함

부산역 인근에 차이나타운이 형성되기 이전에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다보니,

여전히 러시아, 우즈베키스단 등등의 다양한 가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여기가 한국인지 어딘지 아리송할 지경..ㅎㅎ



일품향은 이전에 가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딱 우측 차 위치에 주차하고 먹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한바퀴 돌고 스윽~ 가니 포장으로 주문한 만두가 나와 있더라.

군만두 8,000
물만두 7,000
합계 15,000 

이걸 어디가서 먹나.. 싶어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하니.. 이거참... 어?

편의점 앞에 테이블이 여러개 모여 있는 곳 발견.

다행히 사람이 적은 곳이기도 했고, 그냥 앉아서 먹으면 민폐니..

1+1 헛개 음료 구매하며 양해를 구하고 착석.

+테이블에 쓰레기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따로 챙겨 왔다. 

8,000원 몸값을 자랑하는 마가만두의 군만두. 

하나 집어 먹고 찍었던가... 아니던가... 가물가물한데.....

6개에 8천원이면 뭔가 똑 떨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2개를 집어먹고 찍은건 아니었던거 같고.. 

아몰라

마가만두 군만두의 비쥬얼은 이러하다.

당연히 속재료부터 만두 겉피까지 직접 만드는 수제만두.

아쉬운 점은, 군만두의 겉면에 해당하는 만두피 부분이 두꺼운 편이라 밀가루 맛이 강한편.

만두속은 참 좋던데.. 

군만두는 좀 아쉽다. 

현재까지 부산 남산동의 양자강 군만두가 부동의 1위를 유지 중.

오오오.. 물만두 때깔보소.......

중국의 향신료 향 강한 물만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이라... 마음 졸여가며 한입 췁췁

오.... 마가만두는 물만두가 훨씬 낫다.

군만두<<물만두.

물 시키세요.

만두는 다먹지 않고, 절반씩만 먹었다.

왜냐.. 피자묵어야지..?

다음은, 부산역 건너편에 위치한 이재모피자로 ㄱㄱ

만두 2판+이재모피자1판은 솔직히 무리...

+ 웨이팅할 자신이 없다.

그럼 우째..?  

테이크아웃 가능!

이재모피자의 시그니처, 이재모크러스트(L) 주문.

L사이즈는 포장 주문시 10%할인 받을수 있어서, S사이즈와 가격차이가 천원인가 얼마인가... 무족권 L이 답이다.

포장 주문이라고 금방 나올 것이라 생각하면... 기차를 놓칠 수도.....

추석연휴 토요일 기준 13:48 주문, 14:11 수령.

평균적으로 약 2-30분정도 잡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기차 시간이 촉박하다면, 포장 주문 ㄴㄴ 포기하세요.

매장 입구에 앉아서, 이재모피자 부산역점을 구경한다.

테이블의 패드로 주문하면 배달 로봇?이 배달하는 최첨단의 시대에 살고 있구나....

허허허...

피자 수령 후, 부산역 가는 길에 사진 하나 남겨주고!

피자는 따뜻할때 먹는게 제맛이지만...

서울에는 이재모피자가 없다.

값비싼 피자셔틀(?)을 자청했기에... 어쨋든 신속 정확하게 서울까지 배달해야되는...ㅋㅋㅋ

만두를 다먹지 않고 반절 남겨둔 이유....

뜨뜻한 이재모피자 한조각은 먹어야하지 않겠어?

서울까지 가져갔을 때 맛의 변화도 궁금하니.. 비교대조군으로 미리 먹어보아야 한다는 장황한 변명.

치즈 쫘아아아악 흘러내리는 이재모 한입에 털어넣고....

또먹으려다 참고 KTX타고 서울 ㄱㄱ

부산역 이재모피자 방문포장 후 서울에서 먹기 후기.

한줄후기: 85-90%정도의 맛은 나온다. 

서울에 도착하여 집에서 오브제~ 에어프라이어 피자 모드 ㄱㄱ

거~~의 비슷하다. 

한판 더사올걸 싶을 정도.

먹고 남은 2-3조각은 냉동실에 얼려놓고, 다음날 다시 에어프라이어 돌려 먹었는데 

또 맛있더라.......

테이크아웃.... 식은 피자도 살리는.. 에어프라이어.... 

우리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먹었으니 운동가야지... 어휴~ 이상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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