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돈까스 도장깨기: 망원동 헤키(feat. 톤쇼우 버크셔k와 비교)

헤키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38 1층
연락처: 070-7773-9870
영업시간: 11:30-20:30(수~금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토~일 16:00-17:00 브레이크타임 / 월, 화 정기휴무)
주차불가 / 제로페이 가능

나름의 전국구 돈까스 도장깨기(?) 포스팅을 정리하다 망원동 헤키를 포스팅하지 않았단 사실을 깨달았다.

돈까스 상향평준화 시대라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꼽을 정도로 돈까스 잘하는 곳이 바로 망원동 헤키.

웨이팅이 상당한 편이고, 주차 공간이 없다는 점, 접근성이 낮은점이 유일한 단점이랄까..... 

아래는 돈까스 도장깨기 포스팅 목록이니 참고하시고...

본격 돈까스 도장깨기 포스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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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이대역] 유야케 도쿄 - 맛있는 일본식 돈가스!

[제주도/서귀포, 중문] 구 포방터, 현 제주도 연돈 돈까스 (feat. 연돈 예약 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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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안리] 돈까스 끝판왕: 톤쇼우 광안점(part2. 매장 및 돈까스 소개)

[압구정로데오] 도산공원 카츠바이콘반

여어~ 1등이신듯?

때는 바야흐로 2022년 7월로 한참 무더위가 무르익던 시기.... 
벌써 1년이 다되가네... 시간 참 빠르다....

워낙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하기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다. 

CESCO 파란딱지 붙은 곳이 가게 입구이고, 그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웨이팅 리스트이다.

헤키 대기 순번표에 이름과, 인원수, 메뉴를 적어두고 기다리면 됨.

이 당시에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올려두고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대에 가게 앞에 있으면 입장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대기리스트에 적힌대로, 두어번 호명 후에 없으면 넘어가는 방식이었던듯. 

대기 순번 표의 메뉴 선택을 보면, 안심 돈까스인 히레카츠가 압도적인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7월의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이 15분정도 차이가 있지만, 찍어둔 사진이니 포스팅.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참고 하시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려두고, 망원시장 한바퀴 돌고 오니 시간 딱이더라.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똭! 입장!

5시 15분 남짓이니, 이른 저녁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엄청난 웨이팅 없이 방문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듯.

망원동 헤키의 메뉴판 구성

헤키의 대표메뉴 안심으로 만든 히레카츠(170g) 정식 13,500원 
등심덧살(가브리살)이 붙은 등심살인 로스카츠(170g)에 히레카츠50g이 제공되는 상로스정식(220g)이 17,000원
로스카츠150g+히레카츠60g으로 구성된 모듬카츠가 15,000원
특히레카츠정식은 히레카츠 한조각(55g)이 추가되어 210g에 15,000원 

지금보니 가성비도 좋은듯?

특히레카츠(210g)와 히레카츠(170g)의 차이는 중량인듯 싶고,
모듬카츠의 로스카츠가 상로스정식의 등심덧살이 붙은 부위와 다른 등심을 쓰는지는 다음 방문시 여쭤보아야겠다. 

2인 테이블 5개에 바테이블 3좌석으로 협소한 공간이기에, 식사시간이 5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50분이 뭐여... 나오는 순간 호로록 마시고 나갈 수 있....

드시는 법 참고! 
히말라야 암염, 트러플 오일~ 

카츠 제외 무한리플 쌉가능!

미리 대기 순번표에 메뉴를 적어두었기에, 미리 조리에 들어가는 듯?

상로스정식 1개
히레정식 1개 주문

망원동 헤키 상로스정식 17,000원

상로스정식은 220g으로 헤키의 돈카츠 중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한다. 

등심덧살(가브리살)이 붙은 170g의 로스카츠에
안심 50g의 히레카츠가 더해진 220g 구성으로 모듬카츠가 아님에도 두가지 모두를 맛볼 수 있는 구성.

좌측상단부터 히말라야 암염, 트러플 오일, 돈카츠 소스.

좌) 망원동 헤키 상로스카츠 / 우) 광안리 톤쇼우 버크셔k특로스카츠

망원동 헤키의 등심덧살이 붙은 등심 돈까스, 로스카츠는 특유의 촉촉함이 돋보인다.
지방질 사이사이의 조밀함과 촉촉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질 정도.

부산 광안리 톤쇼우의 버크셔k특로스카츠는 헤키와 같은 등심 덧살이 붙은 부위를 사용하고 있다.
국산 순종 흑돼지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등심덧살의 붉은 부분이 큰 것이 차이점.

헤키는 수비드한 것 마냥 등심 사이사이의 촉촉함이 인상적이라면, 톤쇼우는 넓은 부위의 등심덧살과 굵직굵직한 등심의 살결이 인상적. 

등심덧살이 붙은 로스카츠라고 하여도, 지방으로 인해 먹다보면 물리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데..

망원동 헤키는 그 부분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촉촉 부드러운 안심을 함께 구성한 것이 맛잘알 ㅇㅈ 포인트.

지방질 아래의 검붉은 부분이 소위 가브리살이라고 부르는 등심덧살부분.

그 아래는 등심이다. 

수비드를 한것 마냥... 얇은 결들이 헤키의 시그니처 포인트.

 

망원동 헤키 히레카츠 정식 13,500원

망원동 헤키의 대표메뉴 안심으로 구성된 히레카츠(170g) 정식.

밥과 장국 등등은 리필이 가능하니 주저말고 푸쳐핸썹 

그럼 히레카츠의 수려한 자태 보도록 하겠읍니다.

망원동 헤키 대기 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메뉴가 히레카츠인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다른건 모르겠고... 내 마음속 히레카츠 1타는 망원동 헤키.

지금까지 두세번 방문한게 다이지만, 미오글로빈 반응의 붉은 정도도 일정하고 심지어 구성과 플레이팅마저 한결같음.

뭐든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인데... 헤키는 그걸 해낸다.

오늘가도 내일가도 내년에가도 그자리에 헤키의 히레카츠가 있을 것이다.

돈카츠 도장깨기의 터닝포인트.... 망원동 헤키의 히레카츠를 먹기 전과 후로 나뉜달까...

톡 건들면 터질듯한 육즙 가득 품은 히레카츠.

세상 쫀쫀하고 부드럽고... 그냥 최고다.

히말라야 암염 쳡쳡 찍어가 한입 묵고

트러플 오일 슬쩍 묻혀가 한입 묵고

또묵고 뻇아묵고 계속묵고

테이블당 50분 제한이 뭐여.. 돈카츠 나오자마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후루룩 흡입하고

퇴갤.

 

잘묵고 갑니다.

또가야지. 

이상 포스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