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사당역 인근: 어울림 정육식당

오늘의 내돈내산 후기,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어울림 정육식당'

 

오.. 지도를 넣는 신기능을 발견.......ㅎㅎㅎㅎㅎ

코로나19 이후로,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곳이다.

불과 5-6개월 전만해도, 시골보쌈 가게였던 곳으로 코로나 감염 우려로 포장주문을 했던 곳이었는데 어느새 '정육식당'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오가며 두어번 구경하고,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

드디어 오늘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최근 바깥에서 먹었던 것들을 되짚어보면.. 코엑스에서 먹었던 떡볶이도 실패... 만두 체인점으로 유명한 곳의 어느 지점에서 먹었던 것은.. 최악 중의 최악...... 연패를 맛보며, 이번만은 부디 성공하길 바라며 입장했던 곳.

여느 정육식당과 같은 구성.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취급하며, 입구에는 정육점처럼 고기를 담아두어, 직접 고를 수 있게끔 해두었고 진열되어 있지 않은 특수부위 등은 요청하면 따로 손질하여 내어주시는 듯.

메뉴판은 이렇게...  우측 상단의 빛반사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돼지한마리(800g), 47,000원 

먹을 것 많고, 사람도 많은 사당역에서 '뭘 먹지?'라는 고민을 안해본 사람이 없을텐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는 손에 꼽을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주문은 이렇게....ㅎㅎ

고기를 반찬삼아 저녁식사를 할 요량이었기에, 주문도 한번에 넣었다.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비빔냉면에 공기밥!

기본으로 된장찌개가 함께 제공!

밑반찬은 이렇게 세팅 된다. 겉절이, 파절이, 샐러드, 잡채, 도토리묵 등등...

가위로 서걱서걱 썰리고 있는 이녀석은 묵은지!! 

불판 우측의 구멍에 된장찌개가 쏘옥 들어가게 된다.

국내산 생삼겹(180g)+생목살(180g), 2인분이라는 얘기....

굽고 썰고 맛보고 즐기다보니... 구운 사진이 없네...??

여러분 머리속에 있는 그 맛깔나는 고기, 그거보다 조금더 맛있게 생겼음.

이렇게 27,000원에 2인 저녁을 해결하였다.

 

뭐 먹지?    -> 고기

어디가지?      -> 고기

아무데나 가자      -> 고기

고기는 언제나 정답입니다. 

 

 

 

가만보자... 어제먹은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가 3만원이 넘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