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인천 남동구] 쌀면을 쓰는 최부영 칼국수 인천 본점

SB Dunk 2025. 4. 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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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영칼국수 인천본점
주소: 인천 남동구 구월로 129 대성빌딩 최부영칼국수
연락처: 032-463-1003
영업시간: 11:00-20:30(화-토) / 11:00-15:00(월) / 11:00-19:00(일)
주차가능

인천시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최부영칼국수

인천본점이라고 되어 있기는하지만, 아직 체인점은 없는것 같기도 하고.

4월 중순에 벚꽃이 한창인데 매서운 바람과 눈이 내리는 매우 요상한 날씨..

칼국수 먹기 딱.

인천은 일년에 두어번 정도, 주말에 짧게 다녀가다보니.. 맛집은 잘 모르겠고.. 먹고싶은 것 그때그때 찾아 가본다. 

쌀면 칼국수, 밀면 칼국수 똭!

쌀면 칼국수는 한번도 안먹어본 것 같은데 말이지..

큰 기대를 안고 입장. 

오.. 쌀면에 얽힌 일화가....

최근 뉴스를 보니, 일본의 쌀 가격이 조금씩 오르더니 우리나라보다 2배가량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관광객들이 한국에와서 쌀을 사가는 경우가 꽤 있다고...

일본은 주세가 낮아서 술이 저렴한데....

그럼 우리는 위스키나 술을 털러 일본을..... 일본에서는 쌀을 사러 한국을...

내가 쌀 들고 일본가면 저렴하게 물물교환..?ㅋ

오래된 건물과 달리, 전반적인 매장 느낌은 깨끗. 깔끔.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기도하고..?


노포의 감성은 없지만, 깔끔함이 있으니.

뭐로가도.. 칼국수 맛집이면 된 것 아니겠소?

깔끔하게 관리하셔서 깨끗해보이는 것일수도 있고. 

메뉴판 등장. 두둥

군침도는 메뉴들이 많았지만...

2인분 이상부터 조리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 

바지락칼국수에 쌀면!

거기에 낙지해물파전(소)를 추가하였다.

총 가격 19,800+11,000=30,800원

주말에도 노동한 자... 그 돈을 펑펑 쓰라!! 

메뉴 주문 후 기다리는 와중에 등장한 녀석.

보리밥(잡곡)과 열무김치, 배추겉절이

고추장에 참기름 챱챱 두르고

열무김치 사아악 얹어서 묵어준다.

이게 바로 코리안 애피타이저.

식전에 밥이 드가주야 된다 이거여.

추가 반찬도 셀프, 보리밥도 셀프로 리필이 가능.

하지만 참는다.

메인 메뉴.

그리고 해물파전이 나올거니까. 

해물 파전 등장.

세숫대야(요즘 잘 안쓰긴 하네..)만한 사이즈.

바지락이 으마무시하게 들었다.

바지락 칼국수를 먹기전 바지락 껍질을 다 벗기는 사람이 있고, 그냥 먹을때마다 슥슥 하나씩 빼먹는 사람이 있는데..

난 전자다.. 일단 바지락 껍질을 사아아악 빼내고 식사를 시작하는데..

바지락이 엄청나게 많아서.. 덜그덕거리는 소리 무시하고 그냥 먹음 .

그리고 등장한 낙지해물파전(소) 

소 사이즈도 꽤나 큰편인데.. 대는 얼마나 큰거여...?

사이드 부분에는 배추 심지를 배치하여 반죽이 안쪽으로 잘 갇히게 만든 것 같다.

그만큼 식감도 있고. 좋은듯.

낙지가 꽤나 많이 보이쥬? 

초장, 간장, 마라 소스라던가...

파전 찍어먹는 소스도 세팅.

주로 간장을 찍어먹고, 가끔 초장 찍어먹으니 상콤하더라.

마라는 이상하게 손이 안간단 말이지... 찍지'마라' 먹지'마라'..?ㅈㅅ

쌀국수면의 탱글탱글함이 어떻게.. 전달 좀 되었으려나?

뽀~얀 육수가 꽤나 진한 국물임을 보여준다.

바지락 챱챱 얹어서

한입에 호로록 털어넣는다. 

기호에 따라 양념을 추가하여 먹기도하고 말이지.

쌀국수는 먹어봤어도, 쌀국수 면으로 하는 칼국수는 처음인데 나름 잘 어우러지고 좋더라.

밀가루의 녹진함은 없지만, 쌀국수의 탱탱함이 기분 좋은 식감이랄까.

우리가 들어왔을때는 우리 포함 3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나올 때보니 만석으로 꽉~ 찼더라. 

끄덕끄덕. 이날씨에는 칼국수지. 

잘 먹고 갑니다. 

이상 전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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