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샤로수길/낙성대] 힙하다힙해, 파스타 맛집: 베이컨시

SB Dunk 2024. 5.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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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시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5 B1
연락처: 0507-1428-6958
주차불가 but 가게 앞 공영주차장 24시간 무인으로 운영- 주차 가능

바쁘다 바빠, 현대인!

무려.. 1년 전에 방문했던 곳을, 얼마전 다시 다녀오며... 이제서야 남기는 포스팅.

낙성대, 샤로수길 파스타 맛집 1타는 뭐니뭐니해도 모힝... 

But 모힝의 지위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

그것도 지하에 등장.

Vacancy 

빈방, 공실이라는 뜻의 Vacancy

아무래도 지하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지 않을까...

로드뷰를 찾아보니 2018-2020년 사이에 업장이 바뀐듯싶다.

이전에는 와인카페가 있었던듯?

한동안 비어있는 지하공간을 임대하며 Vacancy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다음에 물어봐야지.

빈방, 공실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전반적인 인테리어 느낌은 미국의 오래된 호텔 느낌 그 자체이다.

파스타 가게에 웬 침대냐 싶겠지만...

놀랍게도 저기가 대기석이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

물론 베딩 상태도 깨끗, 깔끔한 것보니.. 주기적으로 교체하는듯?

출처: https://www.sciencenews.org/article/light-mimics-hotel-limitless-vacancies

실제로 미국에서 쉽게 볼 수있는 빈방 있어요~ 없어요~를 보여주는 네온사인.

네온사인은 뭔가 미쿡미쿡한 감성이 물씬난단 말이지...

이건 1년전 방문했을 때 안내받았던 좌석.

원형 테이블에.. 가정집 식탁에서 가져온듯한 의자가 놓여 있어서 놀람.

컨셉 충실하구요.

Do not Disurb 건들지마시오. 

호텔 투숙시 방문 앞에 걸어두면 아무도 건들지 않는단 말이지....(해본적 없음)

메뉴판 사진은.... 스르륵 찍었다.. 죄송...

https://naver.me/xTbmHkGV

 

베이컨시 : 네이버

방문자리뷰 649 · 블로그리뷰 563

m.place.naver.com

네이버 업체 소개에서 디테일한 메뉴를 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허허헣

두 번의 방문에서 묵어보니.... 이집은 파스타 맛집이다.

피자는 생각보다 평범한 편으로 배부르면(?) 안시켜도 될듯?

[주문 목록]
멜란짜네 17,000
볼로네제 라구파스타 18,000
엔초비와 구운야채파스타 17,000
루꼴라피자 17,000

사람이 넷이니 메뉴가 4개다!! 두명 아니여... 

미쿡의 오래된 Motel 컨셉 확실하구요.

넥타이는 왜 저깄는겨...

'빈방 많다 많아'를 보여주는 열쇠들.

어디서 주워온 열쇠일까.....허허헣

한쪽편에서는 미쿡 브루클린 느낌나는 라이브밴드가 즉흥 Jazz 연주를....

할것만 같은 분위기 허허헣허헣

전국 1등(하고싶음) 이런 느낌?

와인과 코르크 전구가 분위기 있게 디스플레이 되어있다.

먼지 어쩔 

오... 요기가 바로 카운터 입니까.

거 빈방 있는교? 

예???? 1시간 기다리라꼬요?

안올랍니더

비쥬얼 임팩트 강한 음료.

논알콜.

맛은 생각보다 쏘쏘 했던것으로 기억.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비쥬얼로 기억에 남아있다.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다진 소고기, 토마토, 와인 베이스..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이다. 

그리고 베이컨시는 파스타를 잘한다.

고수가 몇개 보이긴 하지만, 적당히 조화롭게 녹아들어서 

고수 극혐하는 어린이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엔초비와 구운야채파스타.

맛있다. 맛있어... 엔초비...  맛있다.

항상 얘기하는 거지만... Best! 붙어있거나... 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강추하는 그 메뉴..

그것만 먹지 마시오......

거.. 어느정도 잘하니까 메뉴판에 이름 붙이고 있는거 아니겠소..?

그날그날 땡기는거 시켜묵자 이거여!

루꼴라 피자,

베이컨시는 파스타 맛집이다.

파스타2

피자1

단체 사진

그리고 빠진 마지막 친구..

가지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알고 싶은가요?

낙성대 베이컨시 멜란짜네를 드시면 됩니다.

중국집 가지튀김을 앞지를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 멜란짜네.

저 소스가.. 증~말 맛있다.

사람이 넷이오.. 가지도 네줄이라 순삭.... 

음식 나오자마자 피자한조각 덜어놓은거보소... '그게 나야'

샤로수길 베이컨시는 파스타 맛집이다. 

미국 느낌 물씬나고 늘 빈방이 있는 오래된 모텔 컨셉에서 무릎 탁!

파스타 맛보며, 여어 이집보소? 이마 탁!

두드리게되는 곳....

금요일 저녁 시간대였지만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만, 나오면서 보니.... 어후.. 웨이팅이 길긴 길더라. 

웨이팅만 짧다면 종종 방문하고 싶은,

사람으로 가득한 Vacancy,  샤로수길 파스타 맛집!

잘묵고 갑니다.

이상 전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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