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집
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43
전화번호: 02-392-0695
영업시간: 11:30~22:00 (14:00~17:00 브레이크타임 / 21:30 라스트오더)
주차불가
호수집은 최자로드에도 나온 나름 유명한 노포인데, 내 기억에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어마어마한 양의 닭꼬치를 먹었던 곳으로 남아있다.
서울역 인근을 지날때면 언젠가는 꼭 그 닭꼬치를 먹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친구 덕에 우연히 가게되었다.
감성터지는 커피 한잔 적시고 나오던 길에 저녁 묵으러 호수집 가자길래.. '거기가 어디여..?' 하고 따라나섰다가
도착해서야... 어어?? 여기 거기????!!!
평일 저녁이라 비교적 한산한 편으로 웨이팅 10분정도만에 입장!
창문의 메뉴 표기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기운 물씬.....
닭 전문 노포에서 판매하는 오삼불고기는 어떨지 궁금한데.. 다음에 먹어봐야지...
가게 내부는 5-7테이블 정도 되어보이는, 매우 단촐한 가게이다.
이 당시가 딱 코로나 일 확진자 만명 넘어서고 하던 시기라.. 가게가 협소하여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동행인 모두 별 탈 없어 다행이었던..ㅎㅎ
메뉴판 보면 어디 산 자락에 있는 닭백숙 전문점 같은 느낌인데... 도심속, 서울역 인근에 있는 맛집입니다..??
일단 이집에서는 닭꼬치를 메인으로 시키는게 옳습니다.
왜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닭꼬치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닭볶음탕으로 쓸만한 커다란 닭 몇덩이를 꼬치에 끼워 즉석에서 연탄불맛 가득 입혀 구워 내주기 때문이다.
이 닭꼬치는 단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호수집만의 고유한 닭꼬치....
처음 주문할 때, 닭꼬치 6개 닭볶음탕 대 1개를 주문하며, 일단 먹고 닭꼬치는 더시키자 했었는데...
그게 큰 실수였지....
이 닭꼬치 비쥬얼 보이십니까....
총 3명이어서, 두당 2개씩 묵었는데.........
먹다가 더시키려고하니, 닭꼬치 재료 소진되어서 더 주문 못한다더라.....
청천벽력...................
아쉬운대로, 떡사리를
떡사리 1개의 떡 양이 어마어마하다. 거의 떡볶이 1인분에 들어갈만한 떡사리 양 수준..?
호수집의 닭볶음탕은 상상가능한 일반적인 맛이었으나, 재료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메인 재료인 닭 자체가 신선한 너낌!
노포답게 반찬도 가정식 백반집에 나올듯한 집에서 담군 비쥬얼
맛도 딱 집밥 반찬 느낌이다ㅎㅎ
먹을만큼만 덜어주신게 뽀인트?
그나저나 닭꼬치 2개 밖에 못먹은건 아직도 아쉽네......
다음에 가면 두당 5개씩 시키고 본다............
호수집은 주차가 불가능하여, 인근에 주차하고 갔는데.. 주차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충격....
+ 차를 가져간지라 술을 못마셔서 너무 아쉬웠던....
다음에 다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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