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이태원/한남동] 내쉬빌 버거의 재해석- 유용욱의 ckbg.lab

SB Dunk 2021. 12.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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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bg.lab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54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683-130

전화: 010-3215-4325 (특이하게 휴대폰 번호...?)

영업시간: 월~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14:30, 18:30)

주차: 건물 B4 가능하나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대략 7-8대 정도 주차가능), 근처 한강진 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유퀴즈에 유용욱 소장님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

12월 14일부터 정식 오픈이라고 하니,, 9일정도 만에 방문한셈..ㅎㅎ

물론 손님으로 두어번 찾아뵈었을 뿐, 개인적인 친분은 없을 無

취미, 직업할 것 없이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신 분들을 보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런 분 중 한분

 

한남동에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해있고, 지하주차장이 함께 있다.

다만,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은 편이니, 근처 한강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 적일듯.

도보로 이동한다면, 이태원 큰 길 쪽 '현대카드 스토리지', '스타벅스 리저브' 등이 있는 쪽..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신선 설농탕'이 있던 그 건물이다!

지하 2층에서 내리면, 줄 서 있는 손님들이 있는 그곳이 아마 ckbg.lab일듯ㅎㅎ

평일 저녁 조금 늦은 시간대여서 그런지,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살짝, 빼꼼 보이는 비상구 표시가 입구

가게는 그리 크지않지만 남영동의 유용욱바베큐연구소에 비하면 월등히(?) 큰 것 같기도하고....

입장 후, QR인증+안심콜+온도 체크 > 주문 > 자리앉기 일사천리 쳡쳡쳡

ckbg.lab 치킨버거 연구소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버거를 선택하고 맵기 단계를 선택한다음 사이드메뉴+음료를 고르면 끝!

아래에 슬쩍 보이는 캄파리 칵테일 병의 컬러가 인상적인데...? 

오리지널 치킨버거와 베이컨&치킨버거의 차이점은 아래에서...ㅎㅎ

ckbg.lab의 추천 맵기단계는 2단계라고 한다.

- 치킨버거, 베이컨&치킨버거 둘다 2단계

- 콘샐러드, 고구마튀김

- 제로콜라 

주문 완료!

오픈키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바에 앉는다면 조리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을듯.

혼자 방문한다면, 바에 앉는 것이 오히려 눈요기 거리가 많을듯 싶다.

내쉬빌버거를 위한 수많은 양념, 치킨 패티가 어떻게 튀겨 지는지 등등..

유용욱 소장님의 컨셉인듯한..?

특유의 정갈함 속에 포인트가 되는 요소들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엔드그레인 도마..?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에서도 엔드그레인 도마를 사용하시는 걸 보면.. 의도하신게 분명ㅎㅎ

인테리어, 집기류, 테이블 및 의자만 보아도 이 공간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다.

테이블은 어디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소장님께 dm 드려볼까...)

의자는 Wilde+Spieth의 SE68 

ST아니고, SE68 찐...... 벌써 테이블 모서리에 닿는 의자 날개부분의 도장이 여러군데 날라갔더라...... 맴찢........

작업방석마냥 엉덩이에 붙인채 그대로 나가고 싶..

주문 후 받은 번호표를 테이블에 올려두면, 음료와 버거를 준비해주신다.

먼저 주문한 제로콜라를 서빙 받으며, 얼음물을 요청 드림ㅎㅎ

플라스틱의 가벼움이 아닌, 유리잔의 묵짐함에 ckbg.lab의 문구가 똭

홀짝홀짝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나갈까... 아차차

다음으로 준비된 메인 두두두둥

치킨버거+베이컨&치킨버거+고구마튀김+콘샐러드

닭한마리 잡아넣었다고 봐도 될만한 패티 사이즈....

치킨버거와 베이컨&치킨버거의 차이점은, 베이컨 2장이 좌우한다.

저 베이컨은 유용욱 소장님의 유용욱 소장님의 그 베이컨이리라......

베이컨 못참지....  

 

[ssg/쓱 새벽배송]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베이컨

http://ssg.li/1HnyP2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베이컨 kit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베이컨 kit m.emart.ssg.com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베이컨 킷 가격: 29,800 작년의 마지막날 겨우겨우 포장 예약에 성공해서 맛보았던

skynblue.tistory.com

고구마튀김은, 두께감을 적당히 유지하여 식감과 달달함을 눅진히 품은채 튀겨냄..

고구마튀김 못참지..

콘샐러드는 어릴적 KFC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치킨버거+콘샐러드 조합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구나..?

치킨버거 두입 먹고, 콘샐러드 두스푼 떠먹어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콘샐러드는 꼭 시키시길 추천드림. 친숙한 사이드메뉴에서 다른 느낌의 존재감을 확실히 뿜어내는게 콘샐러드인듯.

나도 그랬거든.. 에이 별 다를거 없는데? 하면서 계속 들어간다. 그게 다른겨....

콘샐러드 못참지....

버거 정면에서 한번 봐라봐 주시구요.

새콤한 코울슬로가 빼꼼~

아앗.. 치즈.. 치즈가 있었구나..? 왜 널 못알아봤을까.....

ckbg.lab 베이컨&치킨 버거 Hands on Pic.

손에 쥐어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평균적인 성인 남자 손임에도... 겁나 큽니다요....

2단계의 매콤함이 신라면보다 약간 덜 매운 정도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라면 보단 조금 더 매운 느낌..?

치킨패티의 바삭함은 미쳤다.

다만, 버거가커서 그런지.. 고추기름(?) 때문인지.. 먹다보니 조금 느끼함(?)이 올라올 수 있는데, 그때 콘샐러드와 제로콜라 긴급처방해주시면 초기화 가능. 다시 맛나게 드실 수 있으니, 콘샐러드 꼭 시키시길.

 

굳이 꼽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 고추기름(?)이 어마어마하게 흐를 수 있다. 

커다란 햄버거를 먹다보면, 감싸쥔 포장지 사이로 소스가 툭 떨어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내가 버거를 잘못 감싸쥐었는지 모르겠지만, 감싸쥔 버거 사이로 기름이 두어번 후루룩 떨어졌는데..

이 버거는 고추기름(?) 같은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흐를 수 있음에 유의하도록..

테이블에 의자를 바짝 당겨앉아 먹도록 하는 걸 추천하며, 옷에 흐르면 난리 날듯 싶다.

ckbg.lab에서도 기름이 흐를 수 있음을 안내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ㅎㅎ

 

2. 감튀, 고튀 주문시 포크 제공 하는게 어떨지..?

아메리카 스톼일로다가 한손에 버거 똭 쥐고, 다른손에 애니멀스톼일 감자 쥐어서 

버거한입 감자한입 쳡쳡이 힙합이긴 하지만..?

포크를 함께 제공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ㅎㅎ 

물론 전 한손버거 한손튀김 교리를 실천에 옮겼으나, 동행한 일행분께서는 '포크는..?' 물음을 던지시기에.....ㅎㅎ

 

3. 환기 문제..?

오픈키친이 가지는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공간 전체에 튀김류 특유의 냄새가 가득해지는 느낌..

천장에 보니 공기순환기가 열일을 하고 있는듯 하였으나, 쬐금 부족하게 느껴졌다.

공기청정기를 두어대 고용하셔서 로동의 기쁨을 선사하심이 어떨지..ㅎㅎㅎ

다비에캄파리 위스키로 만든 조명이라니........ 유용욱 그는 도덕책..

아무 영향력 없는 개인이고, 이미 잘되고 계신 가게이기는 하지만,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제넘게 몇가지 글 남기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잘 먹고 갑니다!! 

 

아, 맨날 유용옥, 유용욱 소장님, 실장님 대표님 헷갈리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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