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것

[명동] 새해 첫날의 명동교자, 홍만당 (feat. 주말 명동주차 tip)

SB Dunk 2023. 1.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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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 첫 포스팅!

오랜만에 명동을 가보기로,, 

오늘의 코스는 명동성당 ☞ 점심 ☞ 디저트 ☞ 귀가

코로나19 이후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감하며 명동이 휑~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외국인들로 복작복작 하더라.

명동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며 1-2시간 내외의 주차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사람이 많을까 싶어 다른 주차장을 알아보기로!

주말 명동 주차 Tip

"모두의 주차장" 어플을 이용하여, 명동 근처 휴일 당일권을 찾아보고 정한곳은

'하이파킹 충무로흥국빌딩 주차장'

주차타워로 운영되고 있으며, SUV/RV, K9, 쏘렌토 등 입차 불가능한 차종이 있으니 사전 문의하는 것을 추천

가격은 주말 하루종일 6,000원! 

명동 주차 비싼 것 감안하면 괜찮은듯..?

 

명동성당 미사 참석한 후,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했는데

명동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고, 워낙 임대료가 비싼 곳이다보니.... 딱히 갈만한 곳이......

예전에 자주가던 심슨탕 부대찌개는 코로나동안 문을 닫은 것 같더라.

명동... 명동... 어? 그럼 명동교자 고? 하고 가게됨

 

명동에서 뭐먹을까? - 명동은 명동교자! 

출처: 명동교자 홈페이지

명동하면 명동교자!!

코로나 한참전인.. 2017-2018년쯤 방문했던 것이 마지막인데, 

기억속에 명동교자는 어마어마한 마늘향의 김치, 그리고 자일리톨 껌(?)

본점과 별관의 위치가 가깝지만, 별관 줄이 어마어마해서 본관으로 갔더니 거기서 거기더라.

명동교자는 1인석, 2인석, 단체석(3인 이상)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1-2인 줄은 금방금방 빠져서 주말 점심 기준 1-20분 내외로 입장할 수 있는듯. 

3인이상은 최소 30분은 잡아야 한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결제도 함께하는 시스템.

4명 방문하여, 주문은 심플하게 칼국수 4개+만두1개 주문 완료.

주문 후 정말 금방! 나온다.

주방에서 컨베이어 벨트마냥  무한 생산을 하고 있지 않나 싶은..?

오랜만에 보는 명동교자의 칼국수라 그런지?  아니면 배가고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진 고기의 불향이 어마어마하고, 면의 탄력과 씹는 맛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느낌?

전에는 '음, 그냥 칼국수네.' 하고 말았다면, 이번에는 오오오오오옷???

맛있어!!!! 가 절로 나오는 맛...?

 

아차, 만두가 먼저나오고 잠시 뒤에 바로 칼국수가 나왔다.

만두는 10,000원으로 기억하며 딱 10개가 들어 있다.

명동 '교자'니 당연하지만, 만두가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만두 맛집

톽 씹으면 고기육수 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내가 4-5개 먹은듯?

+ 명동교자는 마늘향 정말 강한 김치가 칼국수와 잘 어우러진다.

칼국수 한 젓가락 떠서, 마늘향 그득그득한 김치랑 호로로록하면  오오호호호호홓

다먹고 나면, 배 두들기며 자일리톨 껌 하나 씹고 나오면 된다. 

명동에서 자주가는 곳 중 하나인, 홍만당

홍만당은 과일 품은 찹쌀모찌를 판매하는데, 명동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있다.

최근에는 st 따라하는 가게도 많이 생기고.... 

그래도 오리지널만할쏘냐! 오랜만에 가보자고~~!

찹쌀모찌 포장지 디자인이 정말 귀엽다.

머리띠한 귀여운 표정의 과일 품은 찹쌀모찌라니....

이건 수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한결 같다. 

그말은 처음에 패키징 디자인을 정말 잘했다는 뜻..? 

홍만당의 과일품은 찹쌀모찌, 앙찌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개당 3천원 정도.

안에 들어간 과일의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다. 

딸기 앙찌는 기본으로 꼭! 주문하시고, 그 외에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딸기 앙찌, 딸바 앙찌, 귤 앙찌, 청포도 앙찌 주문! 

갯수에 맞추어 종이 소재의 포장 박스에 담아 주신다.

자, 명동의 볼일은 끝났으니 집으로 가보자고~~

홍만당 찹쌀 모찌, 앙찌 단체 사진

머리띠(?) 색으로 어떤 과일을 품었는지 구분할 수 있다.

빨간 머리띠 - 딸기 앙찌
초록 머리띠 - 청포도 앙찌
주황 머리띠 - 귤 앙찌
보라 머리띠 - 딸바 앙찌 

부들부들, 쫀독쫀독한 앙찌의 반을 슥 갈라보면.... 

요렇게 과일이 통째로 나타난다.

청포도 앙찌의 경우, 앙꼬 너머로 땡글땡글한 청포도가 좌우측 1개씩 추가로 들어있으니 과일 적다고 우려 마시길.. 

귤, 딸기 등은 그냥 과일 한개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그 주변을 달달한 앙금과 쫀득한 찹쌀모찌가 감싸고 있다.

한입에 호로로로록 먹으면 과일 육즙(?)이 퐝퐝 터진다. 

예전에는 사장님 혼자 계셨는데(잠깐 혼자 계시던 시간대인가?), 오랜만에 가니 직원 두분과 사장님이 함께 똭~

명동성당 ☞ 명동교자 ☞ 홍만당 까지 깔끔했던 명동 나들이,

 

이상 전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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