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9길 3
전화: 0507-1355-9977
영업시간: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 불가!!
오늘 소개할 곳은 대학로의 퓨전 한식 집인 오이지(oiji)
오이지 맛집인가(?) 하는 생각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다.
항상 대기가 많은 곳이라, covid-19도 그렇고.. 조금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평일 점심시간대라 사람이 북적북적하지는 않았다.
ㅇㅗㅇㅣㅈㅣ 응..? 'ㅣ' 어디갔냐...? 묵음 인가...??
오며가며 또는 대기하는 동안 메뉴를 볼 수 있도록 이렇게 똭~ 마련해놓은거 칭찬합니다.
오이지 이름만 봐서는 오이지 요리파는 줄....
물론 반찬으로 오이지가 나오긴 하더라..ㅋㅋㅋ
오이지는 한옥 건물이라 그런가 따뜻한 느낌이 있다.
코로나 방역수칙 때문에 좌석간 거리가 더 멀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름 여백의 미도 있고, 지금이 딱 좋은거 같다.
처마 디테일과 현대적인 조명의 조화
인테리어 감성 합격!!
그렇다면.. 메뉴!! 메뉴를 보자!!!
오이지 이름이 들어간 메뉴는 딱 하나 보인다.
오이지 소왕갈비!! 하지만.. 25,000원은 너무 비ㅆ...
차돌들기름국수와 명란 치즈순두부를 주문하였다.
나머지는 다음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곁들임 메뉴는 주문가능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확인!
뒷장에는 주류/음료 페이지였는데... 과감히 스킵.... 이라쓰고 안찍음.. ㅈㅅ
오이지, 오징어를 에어프라이어로 바싹 튀겨낸듯한 반찬(?), 샐러드
오징어 저녀석은 식감이 과자에 가까웠는데, 먹다보니 오징어를 튀겨낸건 아닌것 같고...
에어프라이기로 매우 바사사사삭하게 건조+프라잉 한듯한 식감.
오이지는 짜다 짜, 아, 밥반찬이라구여?
주문하신 메뉴 나왔습니다요.
보리국수면에 들깨향 가득한 들기름을 쳡쳡. 저 동글동글한 씨앗같은게 바로 들깨입니다.
차돌은 양념갈비(?) 같은 것으로 푹재워둔 맛이 나는데 들기름향 가득한 보리국수면과 조화가 일품이다.
양이 좀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마치 비빔면 1개먹고 부족함을 느끼는 것처럼..)
명란치즈순두부가 똭 나와주시니...
일반 순두부 같지만, 가득한 명란과 쭈우우욱 늘어나는 치즈의 조화가 사뭇... 견우와 직녀를 보는듯한..(뭔개소리야..)
LA 한인타운에서 먹었던 북창동순두부의 매콤함이 떠오르며......
아무튼 맛있었단 얘기임ㅎㅎ
명란+치즈+순두부 조합 굿
양이 좀 적지 않나 했던 차돌들기름국수+풍성한 순두부 조합은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기에 충분하다.
계산이 이루어지는 카운터와 그 너머로 보이는 주방.
음.. 이집 잘하네...
혜화, 대학로에 오면 늘 가는 곳이 두세군데 정도 있는데..
가끔, 대기가 길지않다면 가볼만한 곳으로 적당하다.
제일 빡칠때가... 한참 기다렸는데, 응..? 이걸 기다려...? 싶을때거든.......
오이지는 30분 이내의 대기 정도까진 ㅇㅋ, 그 이상은 다른데 가시는걸.....ㅎㅎㅎㅎㅎㅎ
잘묵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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