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것

[테슬라 강남 스토어] 내연기관 오너의 테슬라 모델y 주니퍼 구경기

SB Dunk 2025. 3.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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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남스토어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726 두산빌딩 1층
연락처: 02-6177-1381
영업시간: 10:00-19:00 
주차가능 but 넉넉하진 않음

테슬라 모델y 리프레시 모델인 주니퍼의 출시를 앞두고 2025. 3. 29. 토요일부터 전시가 시작되었다.

RWD기준  5299만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가 되어 관심이 뜨거운 와중에...

얼마나 뜨거운지 찍먹해볼겸 구경 다녀옴.

기존 내연기관 차량만 타봤고.. 여행지에서 렌트카로 타본 전기차는 아이오닉5가 유일.

그 외에 테슬라나 기타 전기차는 경험해본 적이 없다. 

고물가의 시대..  나도 한번..? 하는 생각에.. 백문이 불여일견. 

차로 갈까하다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주차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버스타고 가본다. 영차영차

다행히도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집근처 도서관에 책반납하고 버스 휘리릭 탑승.

도산공원사거리 정류장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 영차영차.

뭐여이거...

한쿡에 직수로 들어와서 돌아다니고 있다던 사이버트럭.

그냥 움직이는 광고판 같다. 

저게 차라니...

아니 저런 차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화성갈끄니까~ 하다가, 야 이거 지구에서도 탈 수 있겠는데?

ㅇㅇ 쌉가능.

하고 만든거 같기도...

생각하는대로 되긴 되는구나. 

마음먹기 나름인가.

걷다보니 도착한 테슬라 강남스토어.

차로 지나가며 보기만 했던 곳인데.... 처음 들어가본다.

주말이라 그런지, 정문 쪽 입구는 개방되어 있지 않고, 주차장 쪽 출입구를 이용해야했다.

좌측에 스리슬쩍 테슬라 시승차량이 보인다.

주니퍼는 언제부터 시승할 수 있으려나..? 

주차장도 나름 널찍한 편인데, 평일에는 건물에 상주하는 인원들이 많다보니 주차하기 쉽지 않을듯.

이 인근이.. 차량 이동량이 어마어마한 곳이니..

 

오옷.. 테슬라...

2015년이었나... 혼자 미국 여행 갔을때, 뉴욕 카네기홀 인근 몰에서 전시되어 있던 빨간색 모델s에 앉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차를 만들다니..? 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 10년이 흘렀구나....

그사이 테슬라가 국내에도 들어오고.. 주식도.. 몇배여...

2015년에 $15였네........... 

놀라지말고.. 주식살껄... 껄껄껄...

토요일 오후 시간대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지는 않았다.

다들 여의도ifc나 스타필드에 가셨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진들을 보니... 매장 입장 줄이 어마어마하더라..

그에 비하면 강남스토어는 비교적 한산(?)한 편.

매장에 들어서면서도 차를 파는 공간이라기보다.. 커다른 전자기기를 파는 샵 같은 느낌이랄까..

아니 커다란 차가 있긴한데... 뭔가 애플스토어 들어서는 느낌이 있다. 

신기하네.

그리고 마주한 오늘의 주인공.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런치에디션 퀵실버

사진 우측의 줄이 퀵실버 운전석 탑승 대기줄.

재밌는 점은, 직원의 안내나 별도의 대기줄 같은 것이 있는게 아니라는 점.

질서정연한 한국인 정서상...... 운전석에 타려면 여기 서시오! 하고 자발적으로 줄 서는 모습. 

단, 뒷좌석 탑승이나 트렁크 공간 등은 자유롭게 보는 분위기. 

출처: https://www.tesla.com/ko_kr/modely/design#overview

런치에디션은 롱레인지+20인치 휠이 기본사양에.. 런치에디션만 뭐 가속부스트모드가 있고 하다던데...

출처: https://www.tesla.com/ko_kr/modely/design#overview

+ 후면에 패치, 퍼들램프

무려 7,300만원이다. 

롱레인지 가격이.. 6,314만원이라는데... 거기에 저거 하나하나가 천만워...원...? 

일단 구경이나 해보자.

예~전에 스윽 구경해본 이후로... 가까이서는 처음보는 테슬라인데...

생각보다 조립 마감도, 완성도가 높아졌다.

이전 모델y에 비해 훨씬 입체감이 높아진 뒷태.

포르쉐의 아이코닉한 후면 모습도 몇초 슥 지나가고...

저 간접등 형식으로 비추는 부분이 오..? 상당한데..? 싶은 느낌. 

모델y 주니퍼 트렁크 공간.

내차 쥐똥만한 트렁크보다 이거보니 광활하긴 하다...

던져 넣는대로 차곡차곡 쌓일 것 같은 트렁크.

뒷좌석 접는 것도 전동이구나...

어떤 분은 뒷좌석 접고 직접 누워도 보시던데...

'혹시.. 사람을 실어 옮기시려나..?'

아... 차박.. 차박하려고...ㅎ

줄 서려고 했던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줄 서있는(?) 모양새가 되어....

기다린 김에 앉아나 봤다.

근데 뭐... 시승이.. 시승이라기보다 탑승인데.. 굳이 앉아볼 필요가 있나.. 갸우뚱...

이것저것 버튼 만져보고 통풍시트 등등 켜보고 하시던데..... 

그냥 재질 느껴보고, 모니터 두어번 만져보고 내림. 

핸들 뒤에 아무것도 없는게 모델3, y의 특징이라면 특징.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포인트인데 말이지..ㅎㅎ

테슬라 모델y 주니퍼 런치에디션 울트라레드

앞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있는데... 현대차의 넥소던가....

디자인라이트?를 길게 쭉~ 뻗어서 쓰다보니... 느낌이 좀 겹치는 듯.

느낌이 비슷한거지 그렇다고 닮았다는 또 아닌거 같고.. 아리송하다. 

이 색상 모델3를 본 적이 있는데... 모델y는 뭔가..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는듯.

포르쉐의 카민레드 처럼 진한? 깊은? 고추장 느낌이 있을듯 말듯하여 매니악한 컬러가 될 수 있는데...

뭔가 덩치 있는 녀석보단 날렵한 체구에 어울리는 컬러 같기도. 

모델y... 일단 이정도로 살펴보고, 매장을 둘러보기로.

화성갈끄니까의 그친구.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웅장한 모습.....

이건 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영화에서 쓸 법한 소품을 가져다 놓은 줄 알듯.

저게.. 실제 굴러가는 차라니.... 

저 각져 있는 모습... 저거 방탄이야!!!

이런 휠.. 타이어는 태어나서 처음본다 진짜. 

휠커버에 휠이 일체형 마냥 꽉 물려 있는 느낌인데...

이거 타이어는 어떻게 갈지...

뭔가 규격 타이어가 따로 생산될 것 같은 느낌..

+ 타이어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구석구석 전부 각이 져있다.

휠 휀더도.

사이버트럭은 실내 탑승이 불가능하지만, 창문이 다 열려 있어서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워......핸들 너머의 대시보드가.... 한 50cm는 넘어보임.

대시보드 위에 폰 놔뒀다가 미끌~하면..... 폰과 나는 그냥.. 다음 생에 보는겨...

관종 of 관종만 탈 수 있는 차의 느낌.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뭐 다 저리가고.. 존재감 하나는 사이버트럭이 1등이다.

지나가는데 안쳐다본다 = ..?

우리집 강아지도 쳐다볼듯. 왈월왈왈 으르렁! (저게모이고!!)

모델s 플레이드 탑승. 

확.. 실히 모델s는 고급지다.

스포츠 세단 느낌의 실내

알칸타라로 도배된 천장이며.... 그래 이거지...

모델y 주니퍼 구경하러 왔다가. 

모델x에 꽂히신 분. 

문이! 날개처럼! 열리쟈냐!!

모델x 플레이드였나... 요크핸들.

게임기 같은 느낌. 

방향지시등도 핸들에 버튼으로 달려있고 말이지...

앞문 뒷문 할 것 없이 버튼으로 열고 닫고....

주니퍼 rwd가격이 5299로 생애최초 전기차 뭐 하면, 실 구매가도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아서 구경할 겸 와봤는데...

아뿔싸... 열심히 차곡차곡 모아서 한방에 더 높은 모x로 가야하나.......

큽......

집으로 돌아가며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한 험머ev

저것도 국내 직수입으로 들어온 차량 밖에 없을텐데..

확실히 도산대로에서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k9자주포나 탱크도 돌아다닐듯? 

이상 내연기관 오우너(라 쓰고 전기차 알못이라 읽는다)의 모y 주니퍼 구경 후기 끗. 

한줄 요약: 모x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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