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열풍으로 인해, 정가에 위스키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운동 문화에는 골린이, 테린이 등등 신조어를 만들어낸, 골프-테니스의 인기가,
주류 문화에는 와인, 위스키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만큼 유행에 민감한 나라여서 그런지...
야 너두? 위스키?
코스트코에서 구하는 위스키 이전 포스팅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 오늘은 맥켈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불과 1-2년전만 해도, 코스트코에서 위스키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맥켈란 12년 쉐리캐스크,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할 것 없이.. 종종 입고되는 편이었고, 슥~ 가면 그냥 살 수 있었다.
위 사진도 2022년 2월 18일 양재 코스트코에서 마주한 맥켈란 12년 쉐리캐스크.
금요일 오후 시간대였던 것 같은데, 오픈런이니 뭐니 할 것 없이 구할 수 있었다.
그럼 가격은 어땠을까?
1-2년전에는 회원카드당 1개로 제한되었는데, 지금은 2개로 바뀐듯 싶다.
그래도 입고량 자체가 적은듯......
가격이 99,900원이다.
지금은 말도 안되는 가격....!! (한병만 산게 아깝네)
며칠전인 12월 7일, 세종 코스트코에 맥켈란12년 쉐리캐스크가 입고 되었다.
가격은 111,900원
12,000원의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쏘쏘한듯.
어느순간부터 경향성처럼 나타나는 코스트코 위스키 입고 패턴이 있는데,
한달에 1-2회 정도 위스키가 입고되며, 희소성이 높음에도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일부 지점에 한하여 판매하고, 그 판매지점이 일정 순서대로 돌아가는 패턴이다.
예를 들어, 만약 이번 텀에 맥켈란12년이 입고된다면 그중 수량이 널널한 더블캐스크는 코스트코 전지점에 입고되고,
희소한(?) 쉐리캐스크는 한 지점에만 입고되는 듯 하다.
2023. 7. 27. 송도 코스트코
2023. 8. 25. 대전 코스트코
2023. 9. 25. 의정부 코스트코
2023. 10 없음.
2023. 12. 9. 세종 코스트코
그럼 이런 위스키 품귀현상은 우리나라만 그럴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리나라는 주류세가 비싼 탓에, 위스키를 좋은 가격대에 즐기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그렇다고, 해외가 저렴하다고 직구를 하게되면 어마어마한 관부가세가 붙어 국내가격과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므로.... 가급적 지양하도록....
미국 코스트코에서 어떤 위스키를 팔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맥켈란을 팔까?
미국 코스트코 맥켈란12년 가격은?
정답: 팔긴 판다. 근데, 가격 매리트는 그닥 없다.
미국 코스트코는 어떨까싶어,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부탁하여 받은 사진인데...
86달러에, 소비세가 추가로 붙을텐데... 대충 12만원 언저리인듯?
전세계적으로 맥12 쉐리캐스크 가격이 올랐으니....
정가에 구하는게 그나마 이득이긴 한데.. 그것조차 쉽지 않으니....
아, 북미에는 국내랑 달리 50ml가 더 들어있다.
국내 700ml, 750ml
그거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긴 한거 같기도하고....
귀국하는 가족편에,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위스키, 가격차이 많이 나는 위스키를 한두병 가져올까 하다가...
말았다. ㅎㅎ
파리에서도 숱하게 야마자키12년, 하쿠슈12년이니 봐놓고..패스했던 것처럼...ㅎㅎㅎㅎㅎ
위스키 품귀 현상도... 결국 유행이지 않은가....
쌓아두고 쟁여둬봐야, 술은 술이다...!!!
정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시절이 돌아오길....
이상 포스팅 끗.
'코스트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양재] 코스트코 애플 제품 얼마나 저렴할까? (0) | 2023.12.31 |
---|---|
코스트코에 야마자키12년이? (feat. 가격정보) (0) | 2023.12.19 |
[코스트코 일산] 12월 첫째주 코스트코 방문기 (0) | 2023.12.06 |
코스트코에도 윈터타이어를 팔까? (0) | 2023.11.23 |
[코스트코 양재] 2023년 11월 3주차 할인상품(위스키, 어그부츠, 핫팩 등) (0)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