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것

[베스파] 배터리 저렴하게 자가교체 diy

SB Dunk 2021. 7. 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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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스파 lx, lxv 등 배터리 자가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니, 직접 교체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별다른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십자드라이버 한개로 모든 작업이 끝난다. 

자동차, 오토바이, 스쿠터의 배터리는 소모품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초기 시동을 위한 스타트모터 구동을 위해 일정 전압을 유지하는 것이며, 주행과정에서 제네레이터, 발전기를 통해 충/방전이 이루어진다. 자동차의 경우 블랙박스 상시녹화(주차녹화)를 이용하는 경우, 배터리가 일정 전압 이하로 떨어지게되고.. 특히 겨울철 온도저하로 배터리의 효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

오토바이, 이륜차, 스쿠터도 마찬가지...! Key-on 키를 넣고 돌려놓은 상태로 오랜시간 놔둔다던가.. 주행 빈도가 낮거나, 단거리만 매우 짧게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던가.. 주행패턴에 따라서도 배터리의 충/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거지... 

개개인의 주행패턴, 사용환경에따라 다르겠지만, 이륜차, 오토바이, 스쿠터의 경우 2-3년 주기로 배터리를 교체하는게 적당한 것 같다. 특히 한번 방전이 되면, 배터리의 효율이 이전상태보다 낮게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교체도 간단하기 때문에, 교체를 적극 권한다.

https://www.sip-scootershop.com/en/product/battery-sip-12v-10ah-ytx12-bs_MV583158

 

Battery SIP 12V/10Ah, YTX12-BS

The SIPBatteries are produced using a state of the art process and are maintenance-free, spill-proof and also pre-charged. Compared to more com…

www.sip-scootershop.com

베스파 등 스쿠터 부품의 직구 성지, S.I.P Scooters shop에서는, 베스파 LX / LXV / S , GTS / GTV 용으로 12V / 10Ah, YTX12-BS 규격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면..?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배터리가 뭔지 확인해보면 됨..ㅎㅎ 간혹.. 중고로 구매하였거나, 배터리를 교체한적이 있다면 순정 규격과 다른 사양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을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 검색을 통해 내 베스파의 연식에 맞는 배터리 규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확인을 위해.. 예를 들어 베스파 lx / lxv는 시트를 열면, 엉덩이 뒷부분, 주유구 옆쪽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십자드라이버를 통해 나사 한개를 풀어주면 배터리가 어떻게 생겼나~ 쉽게 확인할 수 있음:) 그래도 잘 모르겠다 하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도록..

https://www.youtube.com/watch?v=rnj_8PScG5E

배터리는 무게가 나가는 제품이기에, 굳이 먼곳에서 직구할 필요는 없고 위 규격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 비교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YTX12-BS 규격의 순정 배터리는 150x87x132mm의 사이즈니, 참고하여 구매하면 된다. 이사이즈보다 크다면 장착이 안될 확률이 높으므로 신중하게 구매하도록 하자. 검색할때 '베스파 12v 10ah' 이런 식으로 브랜드 또는 기종을 넣어서 검색하는 걸 추천한다.

주의할점은, 배터리 전해액을 직접 주입하는 제품이 있는데.. 이 경우, 배터리 충전기를 통해 완충을 해주고 사용해야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배터리 충전기를 구매하여,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할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일상적으로 차로가기 애매한 거리에 출퇴근 용, 데일리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뭐 굳이....?  

그래서 내가 선택한 제품은 아래 링크, 100000% 내돈주고 내가 사서, 직접 교체한 것이고... 왜 이걸 선택했냐면? 위에 적은것처럼 12v10a 베스파 호환 규격 배터리, 완충 제품, 빠른 배송,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베스파에 순정으로 장착되어있는 유아사 제품이 좋다고 추천하시는 분이 많던데.. 그게 한 1-2만원 더 비싸더라.... 말이 1-2만원이지 30%이상 비싼거... 싼게 비지떡인 경우도 많지만.. 비싼게 비지떡인 경우도 많다. 이왕이면 돈 적게내고 비지떡인게 낫지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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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잘 타던 것이.. 2시간 만에 시동이 아예 안걸리는 당황스런 상황이 급작스레 찾아왔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지막 배터리 교체가.. 대략 3-4년 전이고.. 지난 겨울 방전이 된 적도 있는데, 점프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흠..? 혹시라도 베스파 연식이 있다보니.. 배터리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어 걱정되기 시작.. 제네레이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충/방전이 안되고.. 이 경우 새배터리 넣어봐야 배터리 전압 떨어지면 다시 방전... 꽤나 큰 정비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불안한 마음에.. 일단 새배터리를 주문하고, 배터리 전압을 측정하기 위한 멀티테스터기를 구입했다(쿠팡에서 8천원 줌). 

정상 배터리의 경우, 시동 전 측정시 12.5v 이상, 12.7-8v 정도는 나와야 건강한 배터리라고 보는듯하다. 시동전이라는 건, 키 돌리지 않고 배터리 전압을 측정했을 때를 말한다. 

다음으로, 시동 후 전압을 측정하는데... 시동전 전압에서 +1v이상, 13.8v 정도는 나와줘야 제네레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난 배터리 문제였다. 제네레이터, 발전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시동후 전압이 13.8v 이상을 유지하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심지어 11볼트대로 떨어지기도 한다.

2021. 4. 25 생산된 배터리, 약 3개월정도 된 배터리지만 업체에 요청하여 출고전 꼭!! 완충 확인해달라고 했기에.. 배터리는 샤방샤방한 상태로 도착한듯..ㅎㅎ 

전압도 13.8v 이상으로 잘나오고..  일단.. 이전 배터리 상태가 안좋긴 안좋았나 보더라.. 초기시동이 쌩쌩해진 것은 물론.... 배터리가 멀쩡해지니, 제네레이터도 좀 여유로워진 것 같고..? 힘도 좀 더 생긴거 같음..??

지난 타이어 교체 이후의 만족도도 어마어마했는데.. 배터리 교체까지하고나니 체감되는 효과가 상당하다. 

역시... 정비는 배신하지 않는다.

쉬운 diy, 정비이니 비싼돈 들여서 교체하지 마시고.. 직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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