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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DW-5600 베젤, 벨트 교체 diy

SB Dunk 2021. 7.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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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5600이 뭐에여?

자그마치 10년전에 입대용으로 구매했던 시계 되시겠다. 

실제로 저 시계를 차고 논산훈련소에서 여러 훈련을 받기도했고..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항상 손목에 차고 다녔던 시계

 

 

군인용 시계_ 스피드복각 Dw-5600

 군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군대를 위한 준비를 하나 둘 씩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군대에서 찰 전자시계 구입.  중학교 시절부터 차던 프로그맨이 있지만, 몇년씩 차다보니 베젤이..  무

skynblue.tistory.com

 

전역 후에는, 아주 가끔 차는 시계가 되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차주곤 했음

배터리도 한번? 갈았던 것 같고...

근데 언젠가 보니, 저렇게 베젤(시계의 테두리 부분)이 파손되어 있는 것....

가수분해 같은 것인데.... 외부의 충격과 무관하게, 오래되면 기름성분(?) 같은 것이 빠져나가며 자연스레 크랙이 발생하는 것

일종의 노화 현상이다.

무려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차고있는 시계로 DW8200 맨인블랙1 복각 제품이 있는데...

그 녀석도 2010년경에 베젤이 박살나서, 교체했던 기억이 있다.

덜렁덜렁 거리는거 그대로 차고다니다가, 베젤이 아예 뜯겨 나갔던.......

그래서 이 DW6900도 한동안 못차고 다녔음. 

뭐.. 요즘은 애플워치니 뭐니 다양한 시계가 있긴 하다만... 그래도 가끔 분위기 전환삼아 차는 용도..ㅎㅎ

베젤과 벨트 주문은 가깝고도 먼 알리익스프레스에서...ㅎㅎ 

물건너오는 배송비 포함 $3.98 되시겠다.

에??? 에????

국내 배송비도 저렴해야 2,500원, 비싸면 4,000원대인데... 얘네는 참.. 봐도봐도 신기함

다만.. 배송은 짧게는 10일 안에, 길게는 한달 넘게도 걸리는 경우가...

난 3주 조금 넘게 걸린듯(6월 7일 구매, 6월 30일 도착)

초점 안맞고 난리났네...

이렇게 간결한 패키징으로 도착한 베젤, 벨트+@

친절하게도 시계줄, 밴드를 분리할 수 있는 툴을 서비스로 준다.

그리 비싼 물건은 아니겠지만... 얘네는 땅파서 장사하는게 맞나봄 

저거 없었으면, 밴드 분리하는게 어마어마하게 불편했을듯... 일자 드라이버가지고 끙끙대야 겨우 분리될 각...

베젤, 밴드의 분리는 간단하다.

시계 사이드 부분에 십자 나사가 총 네군데 있는데, 그거 다 풀어주면 베젤이 툭!하고 분리가됨.

그 다음 시계 밴드를 전용 툴이나,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분리하면 끝.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조립 완성 샷.

이전 베젤과 달리, 흰색 각인은 없지만.. 나름대로 올블랙도 나쁘지 않아 그대로 찰 예정..

예전에 프로그맨은 각인 직접 새겨 넣고 했었는데.... ㅎㅎㅎㅎ

알리발 베젤이나, 밴드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밴드 끝의 걸쇠부분은 차이가 크다!!

저 부분이 사라질만한 파손은 잘 없으므로....

꼭! 저 부분은 순정 밴드의 부품을 옮겨 달도록 하자.

알리발은 안쪽에 카시오 마킹도 없음

 

10년전에 입대를 위해 구매했던 군대용 시계를.. 예비군도 끝난 민방위 아재가되어 다시 글을 쓰고 있다니....

세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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