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국제 도서전 1일차 후기(feat. 주차, 추천 굿즈)
도서인들의 축제라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부제: 믿을 구석)이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뒤늦은 얼리버드 2차 티켓 예매를 통하여 유일하게 남아있던 1일차의 표 2장을 발권하였다.
입장권은 손목에 감는 형태로 제공되며, 중간에 나왔다가 들어가는 등 당일에 한하여 다회 이용이 가능.
얼리버드 입장권 만으로도 이미 높은 혼잡도가 예상되어, 현장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2025서울 국제도서전.
얼리버드 입장권을 놓치신 분들은 다소 아쉬움이 있으실테지만.. 혹시 모를 양도표를 구해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
여차여차하다보니.. 오후 5시가 다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하차하여 영차영차 도착.
삼성역은 워낙에 사람이 붐비는 곳이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수월한 곳이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
주차도 가능하긴 하지만, 별도의 주차 지원은 없다고 한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는 다음과 같이 표기되어 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참관객은 코엑스 주차요금 할인 기준에서 제외되오니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료 최초 20분 무료, 추가 15분당 1,500원, 종일주차 60,000원
최초 20분만 무료이고.. 15분당 1,5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1시간당 약 6천원의 가격이니... 참고하시길.
다만, 공지된 바와 달리 위 QR코드를 찍고 인증하면, 종일 주차는 3만원으로 감면 받을 수 있나보다.
그 외에 친환경 차량, 전기차량 등의 할인 정보는 코엑스 측에 별도로 확인해야 할 듯.
국제도서전은 첫방문인데... 우와... 교보문고를 한 10배 사이즈로 키워놓은 것 같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책을 보고, 굿즈를 살펴보며, 지갑을 흔들고 구매를 한다.
이야.. 이건 또 새로운 세계네.
A홀과 B1홀을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각 출판사 별로 부스가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돌아다닐 법 한 공간 규모이니, 여유 있게 둘러보시는 걸 추천.
출판사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도서를 전시하고 출판사를 홍보하기 위한 크고작은 행사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달까..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시공사x키크론(키보드회사)의 초! 대! 형! 키보드.
어릴적 한컴타자연습으로 숙달된 수많은 책 매니아들을 당황하게 만들만한 사이즈의 키보드.
요즘 데스크테리어 열풍과 함께, 키크론도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인듯.
저렇게 큰 키보드는 어떻게 만든거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311209?cds=news_edit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 도서전 등장…관람객들 "사랑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평산책방 주인
n.news.naver.com
현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부스도 인기 부스 중 하나!
1일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께서 방문하시기도 하셨다한다.
늦은 오후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인기 부스 중 하나.
줄이 길다 길어...
1일차 늦은 시간대에도 이정도라면.. 주말에는 사람 미어터질 것 같다.
강연 및 세미나 | 2025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
sibf.or.kr
전시 공간의 구석 공간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강연 정보는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강연 및 세미나는 매진된 상태이다.
다만, 강연장이 독립되거나 폐쇄된 공간이 아니므로, 오며가며 근처에서 슥~ 보는 정도는 가능하다.
[여름, 첫 책] 한겨레문학상 30주년 앤솔러지 『서른 번의 힌트』 북토크
같은데.. 긴가민가..?
외국 출판사 부스에서 사람이 많은 편에 속했던, Penguin Random House UK.
어떤 출판사인가 싶어 알아보니, 펭귄을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영국의 출판사라고 한다.
본사는 런던에 있으며, 주로 영미권을 중심으로 각종 문학/비문학 서적을 출간한다고....
외국소설을 영어로 읽어 보고자 할 때 옥스포드 대학 출판사와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출판사(Thanks to 나무위키)
그래서 생소한가... 허허헣ㅎ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 부스도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이다.
아니... 가장 인기 있는 부스라고 보아도 무방할듯.
유퀴즈에 출연하며, 2025 국제도서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에, 나처럼 국제도서전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고 방문까지 하게 된게 아닐까 싶기도...
문득,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을 바꿀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떤 영향력을 가진 사람일까
박정민 배우의 소규모 출판사 무제&에피케 부스의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하는데, 사람들의 방문이 워낙 많다보니...
통로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정리하는 분이 계실 정도.
건너편의 yes24에서 크레마 구경하면서 힐끔힐끔 구경하는 걸 추천..
그나저나 e북리더기 크레마 무게도 그렇고... 구매욕구 살짝 증가함.
아, 무제&에피케의 굿즈나 책을 구매하고 싶은 경우, 별도로 마련된 줄을 서서 호명된 순서대로 방문하여 구매 후에 박정민 배우의 싸인을 받더라.
1일차의 한가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워! 낙!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다 포기함..ㅎㅎ
박정민 대표도 고민이 많이 될듯하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의 독립출판사 부스.
사람이 복작복작 바글바글 하다.
그리고 그 앞에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왜냐고?
2025 서울국제도서전의 휴게공간, 우주 정거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
마련된 테이블이 많지 않으므로, 구석구석 여기저기.. 바닥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쉬고 있다.
책 보느라, 굿즈 보느라 고생한 분들이 카페인과 당을 충전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좋다 좋아.
출판사 오이뮤 앞에도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던데...
왜 서있는지는 모르겠음.
지나감. 슝.
2025 서울국제도서전 굿즈 강력 추천 아이템
마지막으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나의 지갑을 열었던 유일한 굿즈, 강력 추천 굿즈 소개.
E27 부스에 위치한 소전문화재단의 <읽는사람 리딩 킷>
읽는사람 리딩킷의 가격은 17,000원
비싼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합리적인 구성이다.
로우키 드립백 세트(4종 5개입+파우치)
머그컵
책갈피 2종
+무료증정(읽는사람 북캉스백&소전문화재단 300권 포스터)
로우키 드립백세트 판매가격 9,500원
로우키 드립백은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해보이는 자그만한 파우치에 담겨 있다.
읽는사람 머그컵 가격 8,000원
단품 구매가격면 17,500원일텐데.....
이마저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듯.
로우키x Etoffe 카툰
마지막으로 커~다란 에코백에 스윽 담아 주신다.
내가 그래도 서울국제도서전 다녀왔는데~ 선물이나, 뭐하나 사야겠다 싶다면... 강력추천 아이템.
우리도 선물용으로 한세트 구입했다.
복작복작 거리는 코엑스 전시장을 둘러보며 퇴장.
참고하시어 합리적인 2025서울국제도서전 관람 되시길.
이상 전달 끗.